[뉴스핌=함지현 기자] 경기도 파주을에 출마한 무소속 박정 후보가 10일 범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고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범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통해 단일후보가 된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정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고 물러나게 됐다.
박 후보는 지난 9일 김영대 후보와 추가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에 걸쳐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박 후보는 애초 민주당 예비후보로 파주을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야권연대 과정에서 파주을이 민주당 무공천 지역이 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감행했었다.
박 후보는 이로써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와 1: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6일 발표된 경인일보 여론조사에서 황진하, 박정, 김영대 후보는 각각 39.2%, 23.0%, 24.2%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용퇴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정통 야권이 갈라져서는 이길 수 없다는 절체 절명의 사명감으로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파주는 지난 50년간 정통 야당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례가 없는 지역"이라며 "정체된 야권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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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