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과천주공6단지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8일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GS건설은 총 조합원 613명의 지지를 얻어 578표를 득표한 대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결정됐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양측의 과열된 수주전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GS건설은 대우건설의 매각설과 낮은 공사품질을 문제삼았고, 대우건설은 사실상 변동지분제를 제시했다는 이유로 GS건설의 입찰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등 비난에 나선 바 있다.
특히 GS건설이 제기한 대우건설 매각설은 앞으로도 양 사의 감정싸움을 증폭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조합의 요구에 따라 모두 확정지분제로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 조합에 따르면 GS건설이 제시한 평균 무상지분율은 150.01%, 대우건설은 149.4%였다.
한편 과천에서는 1, 2, 7단지가 잇따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재건축 수주 양상이 남은 단지들의 판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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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