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일에 장애인 부부 50쌍 결혼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는 6일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애인부부 50쌍을 대상으로 '캠코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개최했다.
신랑·신부는 캠코가 운영하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을 포함해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 왔던 장애인 부부 50쌍이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금융소외·사회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ㆍ문화사업, 금융ㆍ신용교육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MBC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2 대한민국 희망 Replay'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반세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해 온 캠코의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장영철 캠코 사장을 비롯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최동익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과 장애인 부부 가족 및 캠코 자원봉사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주치의로 알려진 이시형 박사의 주례로 진행됐다.
또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결혼식에 참여하는 장애인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고(故) 앙드레김에게 선물 받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기증했다. 캠코는 혼례와 더불어 2박 3일간 아름다운 역사·문화 도시 경주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마련해 추억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캠코와 함께한 추억(KAMCO&Me)'을 주제로 서민금융 이용사례 등 고객체험수기를 공모한 결과 총 756편이 접수돼 대상 1편을 포함한 총 50편을 선정해 수기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장애인 부부 50쌍 결혼식 행사와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는 캠코앱, 블로그(blog.naver.com/blogkamco), 페이스북(kamcolove),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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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