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까지 유전개발,제련사업 매출 높여"
[뉴스핌=정탁윤 기자] 동양시멘트가 기존 시멘트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다.
6일 동양시멘트에 따르면, 신임 이창기 동양시멘트 대표는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화력발전소, 광물자원개발, 소재산업 등이 주축이 되는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라며 "자산 재평가를 통해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적인 부담을 해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양시멘트는 현재 강원도 삼척시에 2000MW 규모의 친환경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올 연말 지식경제부로부터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화력발전이 채택되면 오는 2013년 6월부터 설계 및 시공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본격 상업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품위 석회석 개발사업과 258만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한 유전개발 사업, 석탄 가공 밎 유통 사업, 2차전지의 원료인 이산화망간의 제련 사업을 통해 2015년 까지 에너지 부문 매출의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신규 사업에 따른 자금은 현재 동양시멘트가 삼척에 보유한 부동산 재평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필요시 해외 GDR(국외주식예탁증서) 발행과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양시멘트는 강원도 삼척시에 480만평의 땅을 보유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자산재평가시 상당한 평가익이 발생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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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