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삼성전자 차익매물에 의해 약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80포인트, 0.14% 내린 2025.1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고용과 소비 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유럽발 재정위기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6.61% 증가한 5조 8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 동시에 시장 전망치인 5조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삼성전자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9억원과 2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 25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차익거래에서 8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여 총 843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금융, 증권, 은행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의료정밀,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등은 강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인 가운데 자동차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19포인트, 0.44% 상승한 505.51을 기록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