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증시가 개장 초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3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유럽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시키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종합주가지수는 9676.80엔으로 전날보다 90.81엔, 0.93% 하락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824.44 으로 전날보다 8.13포인트, 0.98% 후퇴중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59% 하락한 9710.25로 장을 출발한 뒤 9716.83까지 올랐지만 9700엔 선에서 후퇴하면서 9600엔 후반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휴를 앞둔 뉴욕 증시는 전날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유럽도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불안한 기류를 이어갔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5%p 오르며 5.81%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수익률도 0.12%p 올라 5.48%를 기록하는 등 이들에 대한 수요가 향후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로/엔이 하락하는 등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뉴욕시장에서 유로/엔은 0.63% 하락한 107.63엔을 기록한 뒤 도쿄시장에서 107.33엔짜기 다시 0.25% 더 하락하고 있다.
개별업종으로는 자동차주와 금융주가 약세다. 현재 닛산 자동차는 2% 이상, 도요타는 1.6% 이상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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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