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이 전직 장관출신에 이어 차관출신과도 한자리를 함께 한다.
그동안 전직 장관출신들과 자리를 함께 한 사례는 많았지만 전직 차관출신들을 한꺼번에 초대한 것은 드문 경우다. 정책 및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듣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저녁식사 자리에 방통위 정보통신부등의 전직 장관출신을 초대한데 이어 이번에는 차관출신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만든다. 이 위원장은 최근 전직 차관출신에게 오는 13일 저녁시간에 함께 할 뜻을 전달했다.
차관출신 초대 대상자는 총 11명이다. 이중 절반 수준인 6명이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예상자는 KT 사장을 역임했던 이해욱 전 차관을 비롯해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 정홍식 한국정보기술협회 이사장,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 회장, 김동선 경원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의사를 전했다.
또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회장으로 영입됐던 김태현 전 차관도 이 위원장의 저녁자리에 올 예정이다.
이와관련, 방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전직 장관급 출신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마련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차관급 출신들과도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직 장관 출신에 이어 차관 출신들과도 만나 인사도 나누고 여러 의견도 들을 것으로 안다"며 "다만 차관출신과 자리하는 것은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장관급 모임에서는 최시중 전임 위원장, 이석채 KT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등 총 16명의 전직 장관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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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