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정책과제 우선순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뉴스핌=정지서 기자] 미래사회의 가장 큰 위험요소로 계층 간 양극화와 고령화 현상이 손꼽혔다.
기획재정부는 1일 중장기 보고서 정책과제 우선순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발표를 통해 일반인은 양극화, 기업인은 고령화를 미래의 위험요소로 지적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시민의 48.2%가 소득양극화와 사회계층갈등을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대비해야 할 과제로 지목했다. 저출산ㆍ고령화(40.1%)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28.5%)가 뒤를 이었다.
기업인들에게는 저출산 및 고령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으며 66.4%의 지지를 받았다. 소득 양극화는 47.8%, 자원ㆍ에너지고갈은 25.7%를 차지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는 일반 시민의 37.8%, 기업인의 35.4%가 공정경쟁과 기회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뒤이어 일반 시민의 경우 국민의 삶의 질 향상(35.5%)을 주목했으며, 기업인들은 국가 경쟁력 제고(34.7%)를 손꼽았다.
이 밖에 사회통합 대책으로는 공정경쟁을 통한 계층이동(64.9%), 기부문화 등 사회적 자본 확충(33.6%), 누진 세제 강화(30.2%) 등이 거론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일반 시민 1000명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1000명을 상대로 지난 3월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향후 이 설문조사 결과는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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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