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닉스가 일본 엘피다 매각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급락세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350원(4.43%) 내린 2만915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엘피다의 매각 1차 입찰 마감시한 직전인 이날 오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엘피다 매각 입찰은 일본의 노무라가 주관사를 맡고 있으며 두 단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다음달 초 1차 공급 입찰에 이어 다음달 말 2차 공개 입찰에 이어 5월 초 인수 우선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각 일정에 따라 빠르면 5월 이후 엘피다의 구조조정 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어떤 업체가 엘피다를 인수하든 엘피다는 PC DRAM 생산 중단 또는 축소, 모바일 DRAM을살리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그는 "PC DRAM 축소에 따른 하이닉스에 긍정적 영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 조정은 비중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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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