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2월에는 대부분 주요 산업활동 지표들이 전월에 이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 소비지표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가운데, 2월에는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광공업·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가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6월이후 처음이다.
2월 주요 지표중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전월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월 제조업 생산 증가가 금속가공(전월비 10.0%), 반도체․부품 (2.3%)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되고 내구재 판매가 감소한 점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로는 8.5% 증가했다.
광공업(전월대비 0.8%)․서비스업(0.9%)․건설업(10.7%) 등이 증가했으나, 공공행정(-4.3%)은 감소했다.
2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금속가공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4.4%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1%로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임대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5%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전월대비 -6.2%) 판매는 부진하였으나, 준내구재(4.9%)와 비내구재(7.1%)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6% , 전년동월대비 5.3% 증가했다.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였으나, 기계류 투자가 감소하여 전월대비 5.4% 감소했다.
기계수주는 공공부문 수주가 크게 증가하여 전월대비 13.3%, 전년동월대비 18.8%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토목공사가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대비 10.7% ,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민간 토목부문 발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32.2%, 전년동월대비 100.4% 증가했다.
1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성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