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아세아시멘트 주가가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을 계기로 상승세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세아시멘트는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3250원(7.13%) 오른 4만8850원에 거래됐다.
지난 13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전날 하루 조정을 받은 후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모습니다.
아세아시멘트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메탈실리콘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메탈실리콘은 폴리실리콘의 원재료로 반도체 칩과 태양전지, 소재분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등 IT 분야에서 두루 사용된다. 국내외 대형 IT기업을 고객 타켓으로 삼아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트레이드증권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2014년부터 연간 3만5000톤 이상 메탈실리콘을 제조ㆍ판매할 예정"이라며 "이는 현재 메탈실리콘의 가격을 감안하면 약 1127억원($2.8/KG, 환율 1150원가정)으로 작년 매출의 35.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세아시멘트가 그동안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라며 "추가적으로 소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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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