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역 노숙인 20명이 청소 근무자로 활동한다.
시는 코레일, 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와 함께 노숙인에게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자립지원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에게 6개월간 서울역 광장 및 역사 내 청소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노숙인 20명에게 시는 6개월 간 월 25만원 이내의 월세가 지원된다.
코레일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는 자활의지를 도우는 한편 청소장비 조작 및 운영 기술 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우수근로자와 매입 임대주택을 연결해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탈노숙때까지 이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노숙인 정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며 "향후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사업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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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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