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9개월만에 4%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3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은 연평균 3.9%로 집계됐다. 2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에 3%대에 들어섰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5%를 초과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70.7%로 지난달에 비해 1.5%포인트 감소했다.
최근의 유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3%대에 머문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은 통계조사팀 정귀연 과장은 "최근의 유가불안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에 머물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에도 조금씩 반영되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중 10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4로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각각 70과 82로 전월대비 2p씩 상승했다.
또한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1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6으로 전월대비 1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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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