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이혼건수가 2개월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도 가을 시즌이 지나면서 석달만에 주춤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2012년 1월 이혼건수는 9000건으로 199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시도별 이혼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경기는 증가, 서울은 감소했으며, 그 외 14개 시도는 유사했다.
2012년 1월 혼인건수는 2만 92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2400건, 9.0%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9.0% 줄어 3개월간의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0개 시도는 증가, 경북은 감소했다. 그 외 5개 시도는 유사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의 서운주 인구동향과장은 "이혼이 감소한 것은 법적인 이혼이 이뤄지는 사이에 기간을 두는 이혼숙려제도가 도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 과장은 "혼인건수가 전월비로 줄어든 것은 가을 결혼시즌이 끝나고 겨울에 들어서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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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