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향후 2~3년간의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성 회복과정이 예상된다"며 "이는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소규모 회사로서 가능한 유연한 시장전략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향후 2~3년간의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성 회복과정이 예상된다는 점이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요인.
-향후 캐파 확장에 의한 고성장세에 대해 신뢰. 1) 소규모 회사이기 때문에 유연한 전략이 가능하고 2) 아직은 매크로 영향보다는 내부적인 동력에 의해 성장성이 결정되는 단계이며 3) 해외 OE 비즈니스 확대,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향상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개선이 뒷받침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소규모 회사로서 가능한 유연한 시장전략
-대규모 타이어 메이커의 경우 시장과 자신의 제품믹스 또는 캐파를 유사하게 가져갈 수밖에 없음. 반면 동사는 소규모 회사로서 유연한 시장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
-즉, 목표시장에서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동사의 제품믹스에서 수익성이 높은 RE(교체용) 비중, 또는 UHP(고성능) 비중을 시장보다 더 높게 가져갈 수 있음.
이에 따라 2018년 타이어 생산 연간 캐파가 6000만본(vs 2011년 2600만본)에 이르는 시점까지 차별적인 고성장세 지속될 전망.
◆2분기 영업이익률이 향후 수년간의 저점. 이후 외형성장에 주목
2012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신규공장(창녕)의 초기비용부담으로 인해 10%를 하회할 전망. 그러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향후 수년간의 저점이며 이후 분기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현 시점은 2014년까지의 고속성장 초입단계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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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