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21일 오후 12시 20분에 송고한 "집합투자업자, 의결권 행사 줄어...거수기 여전" 기사 가운데 한국거래소측의 오류에 따른 수정요청으로 일부 수치를 고칩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들어 집합투자업자들의 의결권 행사가 10% 이상 줄어든 가운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찬성의견을 행사한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주주총회와 관련 집합투자업자 등의 의결권 공시를 분석할 결과(지난1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의결권 행사 공시건수는 총 195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5.3%(352건) 감소했다.
전체 주총 안건에 대한 집합투자업자의 찬성 및 불행사 비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찬성 의견이 97%를 넘어서 거수기는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 및 중립 비율은 소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집합투자업자의 주총 안건 찬성의견 비율은 97.50%로 전년대비 0.41%포인트 감소했고 불행사 비율도 0.74%로 0.22%포인트 줄었다. 반면 반대와 중립은 각각 0.39%, 1.53%로 전년대비 0.16%포인트, 0.47%포인트 늘었다.
집합투자업자 총 83개사 가운데 14사가 상장법인 15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시했다.
반대의견 안건은 사외이사선임 15건, 감사선임 9건, 이사선임 4건 등으로 임원의 임면 관련사항이 대부분이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삼천리에 대해 감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 및 배당의 건, 액면분할, 유상감자 및 주식소각의 건에 반대 의견을 행사했다.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남양유업의 배당의 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또 집합투자업자 10곳은 상장법인 45곳의 주주총회 74안건에 대해 의결권 불행사를 공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결권 불행사가 가장 많은 집합투자업자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으로 상장법인 37사에 대해 불행사 의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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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