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조승수 의원 탈락은 '이변'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박빙의 승부 꿑에 4·11 총선에 나설 서울 관악을의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19일 발표된 야권단일부호 경선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관악구청장을 지낸 민주통합당의 현역 의원인 김희철 의원에 승리했다. 이 승부는 사전여론조사에서 "까보기 전엔 모른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고문의 지역구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도봉갑에서는 부인인 민주당 인재근 후보가 통합진보당의 이백만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인 이백만 후보는 "김근태 의장이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지를 남겼다"면서 "이를 위해 인재인 후보와 경선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맞설 카드로 인 후보를 내세웠다.
다만, 울산남구갑에서는 진보신당의 대표를 지낸 통합진보당의 조승수 현역의원이 민주당의 심규명 후보에게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심 후보는 2003년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고 2006년 울산시장에 출마한 바 있다.
또한 민주당의 전략공천 인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이천의 김도식 후보와 여주양평가평지역의 조민행 변호사는 각각 통합진보당의 엄태준 지역위원장과 이병은 조직국장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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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