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뉴스핌= 권지언 김민아 기자] 주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간밤 미국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일본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애플 효과'로 몇몇 기술주들은 상승세를 보였고 석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6일 오후 아시아시장에서는 일본이 1만 엔 선을 유지하며 보합 마감했고 대만은 약 1%, 한국은 0.5% 각각 하락했다. 홍콩 역시 약보합세로 마감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1% 넘게 오르며 선전했다.
일본 증시는 강세로 돌아선 엔화로 보합 마감했다.
전날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반등하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가 견조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주로 매수주문이 유입됐다.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1만 129.83엔으로 전날보다 0.06% 올랐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도 866.73엔으로 전날보다 0.36% 전진했다.
한국 증시는 자동차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2040선 밑으로 후퇴했다. 코스피지수는 2034.44포인트로 전날보다 0.46% 내렸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만 홀로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404.74포인트로 전장 대비 1.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1.4% 빠지며 2개월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영항이다.
반면 대만 증시는 아래를 향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8054.94로 전날보다 0.82% 떨어졌다.
홍콩 증시 역시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2만 1317.85포인트로 전장 대비 0.17% 후퇴한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1.1% 올랐다.
특히 홍콩은 대형 외주기업인 리펑(Li & Fung Ltd.)이 2% 이상 오르며 금융주 약세를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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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