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한국 최대 태양전지 제조업체인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일본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에 사용되는 공업용 태양전지 판매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별도의 출처없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최근 도쿄에서 개최된 PV엑스포 2012에 부스를 열고 공업용 태양전지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또 일본 현지 직원 수를 현재 10명 수준에서 오는 4월까지 20명으로 늘리고 2013년까지 40명 규모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에 일본에서 판매한 태양전지 규모가 3000킬로와트 수준인데, 이는 주로 가정용이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화그룹이 2013년까지 일본에서 연간 40만 킬로와트 규모의 태양전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메가 솔라)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공업용 태양전지 판매를 늘려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빠르면 올해 가을까지 일본에 자체 공장을 열고 이를 통해 메가솔라 시장의 가능성을 시험한다는 방침인데, 아직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대지진의 타격을 입은 도호쿠지역나 나가노 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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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