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54포인트(1.13%) 오른 2025.04로 장을 마쳤다.
중국 2월 무역수지 적자로 인해 중국 정부의 지급 준비율 추가 인하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그리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9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1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부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꾸준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3222억원, 비차익거래는 15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77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동차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미 FTA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 및 부품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대모비스가 5.61% 급등했고 현대차는 3.71% 올랐다. 기아차는 1.25%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하이닉스반도체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49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32개 종목이 내렸고 7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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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