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플의 '아이패드3'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로운 태블릿PC인 '아이패드3'를 공개했다.
'아이패드3'는 그동안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9.7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스크린은 2048X1536로 인치당 264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카메라는 5메가픽셀 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출처: 애플 홈페이지 |
애플 필 쉴러 최고마케팅담당자는 "지금까지 3G에서 나타났던 속도 등은 더 이상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도 "'아이패드3'는 전혀 새로운 수준의 제품"이라며 "기존 아이패드의 범주를 새롭게 정립한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애플 제품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며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음성 인식 기능도 추가됐다. 인식 가능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다.
아이패드는 오는 16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아이패드2'와 동일한 499달러(16GB)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