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UN 안전보장이사회와 독일이 이란과 핵개발 프로그램 관련 회담 재개를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인 캐서린 애쉬튼은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 등 5개국과 독일을 대신해 지난달 이란이 보내왔던 핵 관련 협상 재개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건설적인 대화 과정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해결하는 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회담 날짜와 장소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U와 이란은 지난 몇년 간 이와 관련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지난해 1월을 마지막으로 대화가 단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