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웅진식품이 제주도의 삼다수 공식 유통업자 입찰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제주도개발공사 설치 조례'에 따라 공시된 먹는 샘물 유통사업자를 모집 공고에 따라 관련 내용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8일 공개입찰에 참여할 것 이라고 전했다.
현재 삼다수의 매출은 연 2086억 규모로, 샘물시장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되면 4년간 제주 삼다수의 대리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매출 규모는 1000억원 대다.
박천식 웅진식품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웅진식품은 국내유일의 한국 음료기업일 뿐 아니라 지역경제와 상생하며 성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물 전문기업인 웅진은 제주도의 발전과 함께 한국의 대표 샘물인 제주 먹는 샘물을 세계로 널리 알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먹는 샘물의 공개입찰에는 웅진식품 외에도 대그룹 계열의 식품회사 등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개입찰 신청기간이 8일까지이며 1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입찰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웅진식품 이외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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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