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6일 "늦어도 오는 8일 이전에 (야권 연대)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야권 연대를 위한 회담을 재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당 실무 대표 협상이 중단된 지 11일만에 재개된 것이다.
한 대표와 이 대표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거에서 공동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위해 늦어도 3월 8일 이전에 협상을 완료해 3월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합의문을 발표키로 합의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이날 양 대표간의 협상 재개를 시작으로 2차 대표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와 '공동정책 합의문'을 만들기 위해 정책협의를 시작했다.
오는 8일 양당 대표회담을 발표될 최종합의문에는 '양당 공동정책 합의문'과 '총선후보 단일화방안'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 대표와 이 대표는 야권연대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면서 야권 연대를 위해 "결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열린 긴급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야권연대를 통해 승리하라는 국민의 명령, 뭉쳐서 하나가 되라는 국민의 요구에 맞춰 책임감을 가지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함께 결단하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모두발언을 통해 "제 스스로도 어떠한 작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겠다"며 "(야권연대가) 가져올 결과가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것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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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