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5일 서울 구로구 천왕동 천왕1지구 내 구립 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정봉은 상임이사, 구로구청 이성 구청장,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양승규 위원장, 이범래 국회의원,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의원, 김현민 교보생명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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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시회공헌재단이 5일 서울 구로구 천왕동 구립생명보험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 정봉은 생보재단 상임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구로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 명부에는 2만 명이 등록돼 있다. 특히, 착공식을 가진 천왕동 일대는 임대아파트 6개 단지에 3562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이 중 0~5세 아동의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천왕동 단지에 마련된 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정원이 30~45명에 불과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재단은 지난해 말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서 4개 자치단체를 선발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하는 어린이집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이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된다.
착공식을 가진 천왕동 생명보험어린이집(1호점)은 11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901㎡, 지하 1층, 지상3층)로 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 자치단체(경기 오산시, 이천시, 광주 남구)도 곧이어 착공해 연내 개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건축에 사용되는 모든 내장재는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청정에너지 설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유기농 급식은 물론 수준 높은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서 기쁘다”며 “이번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으로 천왕동 일대의 어린이집 부족 문제가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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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