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반응이 좋아 증액발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20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오는 9일 이사회에서 발행조건에 대해 결의할 예정이다.
당초 5년만기 5.1%에서 1500억원을 목표로 지난달 29일 수요조사를 시작했으나, 첫날은 민평대비 30bp낮게 제시된 금리수준으로 시장수요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은 증권사 7개사가 참여하는 등 시장수요가 폭증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발행규모를 2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이 확실시 된다고 시장관계자는 전했다.
증권사의 한 크레딧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국에서 건설장비 수요 감소 등이 있었지만 올해들어 회복이 기대되고, 자금흐름에서도 지난해 Bob-cat의 Refinancing완료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회사채등급은 'A (안정적)'이며, 3월과 4월에 각각 100억원과 15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