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 미국의 개인소득은 0.3% 증가했으나 세금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을 적용한 실질 개인지출은 3개월 연속 제자리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부무는 1월 미국의 개인소득이 월간 0.3% 늘며 전월 0.5%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 또한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는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월 들어 개인지출은 0.2%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개인지출은 지난해 12월과 동일하게 전월비 보합에 머물렀다.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전년대비로는 2.4% 증가에 그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1%(수정치) 상승한 바 있다.
전년대비로는 1.9% 상승하며 전월 수정치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개인 저축율은 12월 4.7%에서 1월에는 4.6%로 소폭 둔화되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