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전일 외국인은 장중 6000계약 이상의 선물을 매도하며 증시의 불안감을 조성했지만 현선물 베이시스가 견조해 차익프로그램 매도는 천억원 이내에서 제한되는 모습이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200은 -1.47% 하락 마감했지만 이는 투신이 2200억원의 주식을 매도했기 때문"이라며 "펀드환매에 따른 투신의 주식매도는 1900p 이상의 지수대에서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2차 LTRO 이후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는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 1차 LTRO 직전에도 외국인 창구의 일시적인 매도가 발생한 적이 있다"며 "또 외국인의 선물매도에도 불구하고 현선물 베이시스는 아직 견고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베이시스 수준에서는 국가지자체의 3000억원이 최대 차익프로그램 매도 여력일 뿐이다"며 "즉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