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넷째주 리얼미터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양자대결 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대선후보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등을 조사하고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대선후보 양자대결시 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은 각각 44.6%와 44.9%로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박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가상대결에서는 안원장이 49.7%, 박 위원장 42.0%로, 후보 간 격차가 7.7%p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박 위원장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6주 연속 상승하면서 32.2%로 지난 주보다 0.6%p 올랐다. 지난 주 2위를 차지한 문재인 민주통합상 상임고문은 21.1%로 전주보다 0.4%p 떨어졌으나 3위였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원장(18.1%)과의 격차는 3%p 차이로 벌렸다.
4위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로 4.2%,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는 3.4%로 5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9%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민주당 고문이 2.6%,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2.5%,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 2.1%, 정운찬 전 총리 2.1%,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1.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7.5%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고, 새누리당이 3.9%p 상승한 36.5%로 민주통합당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양당 간 격차는 1.0%p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 4.7%, 자유선진당 1.9%, 국민생각 0.5% 순으로 집계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7%로 1주일 전 대비 2.2%p 상승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6%로 2.8%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임의전화걸기방식(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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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