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20대 후반 여성의 출산률은 하락하는 반면 30대 초반 및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률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출생·사망통계'를 발표하고 20대 후반(25-29세) 출산율(여성인구 1천명 당)은 78.5명으로 전년보다 1.2명 하락한 반면 30대 초반(30-34세)의 출산율은 114.5로 전년보다 2.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율은 35.4로 전년보다 2.8명 증가했으며 2003 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2007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연령층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바뀌었으며 두 연령층의 출산율 차이는 최근에 더 커지는 추세다.
또한 2011년 출생아수는 47만1천명,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조(粗)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은 5.1명이었으며, 조(粗) 출생률(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은 9.4명으로 전년 수준이었다.
남아출생은 24만2300명으로 전년(24만2900명)보다 600명 감소한 반면, 여아 는 22만9200명으로 전년(22만7300명)보다 1900명 증가해 남아선호사상이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24명으로 전년(1.23명)보다 0.01명 증가했다.
한편, 2011년 사망자수는 25만7000명, 조(粗)사망률은 5.1명이었다. 사망자수는 25만7000명으로 전년(25만5천명)보다 2000명 증가했다.
사망률 성비는 1.3으로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보다 높은 편이며, 특히 50대(50-59세)의 사망률성비는 3.0배로 최대다.
조(粗)사망률(인구 1천명당 사망자수)은 5.1명으로 전년 수준이다.
2011년 자연증가수(출생아수-사망자수)는 21만4천명으로 전년(21만5천명 )보다 1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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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