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삼성증권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박은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초 이후의 영업환경 개선 영향과 배당금 수령에 따른 ELS 평가손회복 등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테일 주식약정 M/S가 12월(5.1%)을 바닥으로 5.6% 수준으로 회복 중에 있다"며 "자문형랩/헤지펀드/U시리즈(통합자산관리형 랩서비스) 등을 통한 자산관리영업 강화도 추진되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실적 기대감 더욱 커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중 내내 지속될 비용 절감 노력(연 판관비 400억원 이상 절감 계획)과 홍콩법인 적자 축소 시 우량 자회사인 자산운용/선물 등에서의 연결 기준 이익 확대 등도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켓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는 변함없지만, 주당순자산가치(BPS) 적용연도를 FY12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8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3분기(10~12월) 실적 부진은 주로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삼성증권 FY11 3분기(10~12월) 순영업수익(IFRS 별도)은 1872억원(-23.2%QoQ), 당기순이익은 120억원(-76.4% QoQ)으로 집계됐다.
그는 "350억원에 가까운 일회성 요인(명예퇴직금, ELS 배당락 평가손, 기부금 등)이 실적 악화의 직격탄 역할을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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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