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을 만장일치로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 20명의 부회장단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은 지난 2005년 11월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다시 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손 회장은 앞으로 임기 3년 동안 경제계를 대표하게 된다.
손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을 역임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 경제계를 대표해 정부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손경식 회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경기 침체로 우리경제도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하루라도 빨리 활력을 되찾고 우리 기업인의 의욕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하고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회원기업을 위해 상의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부회장, 감사, 상임의원 등의 임원 선출도 있었다.
비상근 부회장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억조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 19명이 선임됐고, 이동근 현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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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