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다양한 선거운동 아이디어가 등장하고 있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석호익(59)고령ㆍ성주ㆍ칠곡군 예비후보는 지역의 각계각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인 릴레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석 후보는 지난해 1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일부터 오는 4월 11일 선거일까지 모두 100인에게 인터뷰를 하여 지역민들의 민심을 읽고 젊은 층을 파고 들고 있다.
100인 릴레이 인터뷰는 비디오카메라와 같은 전문적인 장비없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며 이를 페이스북(facebook.com/hoicksuk)이나 트위터(@hoicksuk) 블로그(blog.naver.com/hoicksuk)에 올리는 방식을 이용하여 제작방식도 이색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피선거권이 없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선생님, 가정주부, 우체부, 농민,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인터뷰 대상의 연령과 직업군이 다양하다.
참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가지각색이다. 고령군의 모 주부는 “농촌지역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복지사각지대가 많은데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성주군의 한 농민은 “농사일도 사회의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정부와 사회가 이를 인정해 주고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의 한 초등학생은 “이번 선거에서 꼭 당선되어서 학교에 놀러오면 좋겠다”고 관심을 표시했다.
석 예비후보는 “100인 인터뷰를 통해서 지역민들의 민심을 깊숙이 파고 들고 있으며 젊은 층들에게 쉽게 다가가서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석 예비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인터뷰는 현재 30명까지 진행됐으며 100명에 도달할 때 까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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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