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건창호는 미국 유리 전문회사 카디날(Cardinal)과 최고급 단열유리와 복층·삼중 유리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건창호 제품에 적용하게 될 로이·인듐 코팅유리는 건축용 판유리 표면에 은(silver), 인듐(indium) 및 기능성금속 성분의 얇은 막을 코팅해 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일반 판유리 대비 50% 미만으로 낮춘 기능성 유리다.
80~90%에 달하는 선진국 보급률에 비해 국내 건축시장 보급률은 10%대 미만으로 낮지만, 최근 정부의 에너지 규제정책 강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1~2년 내 로이코팅유리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이건창호는 내다보고 있다.
곽남곤 이건창호 유리사업팀장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로이코팅유리 등 기능성 유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이건창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고성능 시스템창호의 성능을 배가시켜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디날은 1962년 설립돼 50여 년 동안 미국의 주요 창호업체에 유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주거용 유리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유리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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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