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대한민국 경제학계의 행사인 <201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1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는 52개의 관련 학회가 참가하고 430여 편의 논문의 발표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이다. 또 학문의 후속세대인 젊은 박사와 대학원생들의 논문 발표도 잇따르는 등 발표 열기도 뜨겁다.
또 올해는 한국경제학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경제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의의가 더하다. 한국경제학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초대회장을 역임했던 신태환 교수를 기리는 의미에서 <신태환 학술상>을 제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응용통계학과 등이 공부하는 대우관에서 열리며, 두 차례의 전체회의를 통해 한국 경제의 핵심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6분과 회의와 더불어 각 학회별로 논문 발표가 이어진다.
먼저, 제 1 전체회의는 한국경제학괴 주최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연세대학교 대우관 본관에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대전환과 한국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열린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국제경제학회 주최로 제 2 전체회의에서 “무역1조 달러 시대의 경제정책 과제”를 집중 논의한다.
무엇보다 세계경제의 엔진역할을 하던 선진국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고 2008년도 세계 금융위기의 파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유난히 높은 한국경제는 불확실해진 대외여건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판단이다.
한국경제학회 회장인 연세대학교 하성근 교수는 “올해 한국사회가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향후 몇 년간의 정책 기조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다”며 “또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성근 회장은 “대내적으로는 장기에 걸친 불균형성장에 따라 경제 양극화의 심화와 과도한 가계부채의 문제 등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며 “심각한 대내외적 도전에 앞으로 어떻게 응전하고 그 활로를 어떻게 개척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깊이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은 이 시대 학계의 중요한 책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 201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주요 일정
<2012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일정>
일시: 2012년 2월 21일(화) ~ 22일(수)
장소: 연세대학교 대우관 본관 및 별관
참가 학회: 52개 경제학 관련 학회
<한국경제학회 2011년도 정기총회 일정>
일시: 2월 21일(화), 오후 1시 50분~2시 30분
장소: 연세대학교 대우관 본관 지하 1층 각당헌
주요 안건 : 신태환학술상 제정을 위한 정관 개정 및 기타
※문의: 한국경제학회 사무국(전화 02-3210-2522~2523, E-mail : kea1952@kea.ne.kr)
연세대학교 경제연구소 (전화: 02-2123-3561, E-mail: yeri4065@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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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