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뽀롱뽀롱 뽀로로'와 손을 잡고 제품 출시에 나선다.
20일 파리바게뜨는 뽀로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루피가 만든 두유 크림빵'을 시작으로 케이크 뿐 아니라 빵, 쿠키 까지 다양한 뽀로로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뚜레쥬르와 계약 만료로 이후 업계에서 관심을 모았던 차기 '뽀롱뽀롱 뽀로로' 라이선스가 경쟁사인 파리바게뜨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족과 아이들의 건강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뽀로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은 물론,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철학과 스토리까지 담아 맛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뽀로로 저작권 사용 계약이 종료됐지만 대신 뽀로로 테마파크와 제휴 관계를 맺고 테마파크 내 특화 점포를 운영 중이다.
또한 뚜레쥬르는 뽀로로 케이크에 이어 '로보카폴리' 캐릭터 제품군으로 기존 주력 캐릭터 케이크보다 3배 가량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는 등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뽀로로 케이크와 로보카폴리 케이크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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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