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4월 고급 선재제품 출시로 제2의 창업에 나설 것입니다"
최준석 제일제강공업 회장은 1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2년 6개월여간의 설비 도입 공사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제일제강은 철강재 전문 제조 업체다. 주요 생산품은 건축자재에 사용되는 이형철근을 판매해 왔다.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는 현재 총 45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올해 4월에는 기계설비 부품소재와 자동차용 부품소재에 쓰이는 고급선재를 출시하는 것. 또 건설자재용 소재인 연강선재도 곧 출시한다.
특히 연강선재는 총 수요 중 약 60%에 달하는 연간60만톤 가량을 중국 등 수입해 납기불안등 2차적인 피해에 대한 고객사들의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제일제강은 수요가 많은 고급강인 CHQ(냉간압조용선재)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며 "국내 고객사들에게 꾸준히 지적돼 온 제품단중도 2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수입재와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5년내 ▲연간 40만톤 생산 ▲총매출액 5000억원 ▲시장점유율 연강선재 40% ▲경강선재 10% 확보가 목표"라며 "제일제강이 머지않아 철강분야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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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