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을 위한 치료캠프를 마련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6일 오는 17~19일 ‘연극치료캠프-인생은 아름다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2/02/16/20120216000038_0.jpg)
연극치료캠프는 한국연극치료협회가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울·경기지역의 학교폭력피해 및 가출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캠프로, 청소년들이 연극에 직접 참여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캠프는 총 3일 동안 70여명의 학생들과 연극치료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첫째 날은 참가자간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아발견을 위한 연극관람을 통해 자기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은 역할극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참가자들이 스스로 연극을 준비하고 공연한다.
교과부에 따르면 2008부터 2010년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건수는2008년 8813건, 2009년 5605건 이었으며 2010년 들어 7823건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2010년 한 해 동안 청소년 146명이 자살해 청소년 자살문제도 심각하다.
생명보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연극치료를 통해 청소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다소나마 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재단은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인성교육, 미술치료 등을 지원해 자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재단은 자살시도자의 상담을 유도해 마음을 돌리는 긴급상담전화를 한강교량에 설치하고 한국형 자살예방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2008년부터 4년간 자살예방사업에 총 24억을 투입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