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코오롱인더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4137억원, 958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에어백 증설효과, 석유수지 가격 강세, 광학용 필름 수요의 점진적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베일에 가려져있던 Dupont㈜과의 소송관련 충당금은 분기당 100억원 이하로 적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Dupont㈜과의 소송은 1분기 중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1심 최종 판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2분기 중 연방법원에 항소가 진행되면 Dupont㈜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심리는 버지니아 주 법원에서 이뤄진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 합의절차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인더는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 4470억원, 연결 영업이익 7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36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패션, 산업자재, 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필름부문 이익률 하락 및 300억원 규모의 일회성비용(성과급 및 변호사 비용 등)이 발생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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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