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섬이 국내 패션주의 대표 주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14일 한섬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인 주식이라 판단하는데, 이는 upmarket(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소비재)의 대표 주자로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수 이후 한섬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후광 효과로 국내외 영업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브랜드 파워와 고객 로열티로 불황에 강한 내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한섬의 강점으로 꼽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이유는 연일 부정적인 소비 관련 뉴스 플로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소비경기 침체 속도가 매우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패션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크게 반감됐기 때문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3000원을 유지하고 패션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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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