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본 경쟁업체 대비 경쟁력이 부각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쿼리와 C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로 사자세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같은시간 기아차 역시 1.38% 상승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도 1.75% 오른 29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지난 2007년 전성기 수준의 경쟁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빅3(도요타ㆍ혼다ㆍ닛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평균 1~3%"라며 "당분간 일본 차 업체들이 도요타 리콜사태와 지난해 3월 대지진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낮아(엔화 강세)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격경쟁력도 좋은 상황"이라며 "현대ㆍ기아차가 일본 자동차 회사보다 더 높은 수익성 대비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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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