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론이 예상보다 약화됐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톰슨 로이터/미시간대학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직전월의 최종치인 75.0에서 72.5로 떨어지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중간값인 74.5를 밑돌았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평가인 기대지수는 1월의 최종치인 69.1에서 68.0으로 낮아졌고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도 84.2에서 79.6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소비자 기대지수는 2011년 5월 이후 최고수준을 작성한 바 있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최근의 노동시장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소득감소에 대한 우려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서베이에서 재정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23%에 불과, 1월의 29%에 비해 감소했다. 1년전 이 수치는 30%였다.
또한 4가구당 1가구가 2월초 소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1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1월의 3.3%에서 3.2%로 내렸고 4개월간 연속 2.7%에 머물렀던 5년-10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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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