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에 대한 성능검사기관으로 추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두 기관이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시험검사업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 품목에 대한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역할을 수행 중이다.
태양광분야는 현재 국제상호인증제도(IECEE PV)가 시행중으로 2008년 공단이 국가인증기관(NCB)으로 지정받고 KTL과 KIER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등 3개 품목에 대한 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됐다.
▲ 신재생에너지 시험·인증 절차 개요도 (자료 기술표준원) |
세계 태양광 시장은 2011년말 기준으로 250억 달러, 23.2GW로 2010년 대비 설치량이 32% 성장했고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170MW) 수준이다.
전 세계적인 설비투자 과잉, 폴리실리콘 단가 하락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다소 주춤하고는 있으나 미국과 인도, 중국 등 신규 수요의 증대, 중국 등 주요국의 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태양광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 성시헌 국장은 “이번 KTC 성능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기업입장에서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성능검사기관간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시험·인증 서비스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르면 올 상반기 중에 신재생에너지 7개 분야 26개 품목 등 인증대상품목 전반에 대한 적정성 재검토, 분야(품목)별 성능검사기관의 시험 현황, 향후 인증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시험 서비스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