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2000선을 재탈환 한 가운데 상승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미국 더블딥, 유럽 재정 및 은행 위기 확산, 중국 긴축 강화 우려로 코스피가 2000선을 내 준지 6개월만의 일"이라며 "이달들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데다 유럽 관련 위험지표 하락 전환, 중국 인플레 우려 완화 등이 상승 추세에 힘을 싣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향후 미국 연준이 경기 둔화시 세번째 양적완화 실행을 시사하고 있는 것도 호재"라며 "유럽중앙은행의 LTRO 실행, BOE 양적완화 한도 확대, 중국 인민은행 적극적인 지준율 인하 정책은 어렵 지만 인플레와 성장 둔화로 긴축 선회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기존 주도주인 IT주의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메리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디스플레이 업종을 주목하는 게 좋다"며 "경기민감형 원화강세 수혜업종인 항공, 건설, 기계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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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