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모습이지만 클린화 작업을 통한 건전성 관리가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9일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6.3% 감소한 464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일회성 요인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IFRS도입에 따른 임차보증금 비용 인식전환 50억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클린화 작업을 통해 건전성 개선이 본격화돼 4분기 NPL(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4%(-26bp QoQ)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으며, 고정이하여신 순증규모도 14억원으로 전분기 77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부동산 PF(Project Finance)여신잔액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5,316억원, NPL비율 8%)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NIM의 추세적 하락 여부와 배당성향 감소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지만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만9,6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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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