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금 선물이 1% 가량 급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부담감과 함께 달러의 강세 흐름도 금 선물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7.10달러, 1.0% 내린 온스당 1731.3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1729.10달러~1754.80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그리스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날 랠리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아처 파이낸셜의 아담 클로펜스타인 전략가는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지만, 이날 금은 안전자산이 아니라 전통적인 상품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유로가 달러에 대해 초반 강세폭을 반납한 점도 금에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2월 12일 이후 최고가인 1.3289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강도를 반영하는 달러지수 역시 78.63으로 전날보다 0.08% 가량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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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