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위원 명단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국 홈페이지(http://urban.seoul.go.kr)에서 위원의 성명, 소속, 직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계획위는 시장이 결정하는 도시계획 심의와 자문을 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4명, 서울시의원 5명,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도시계획위 회의록 공개 시점도 심의 종결 후 6개월에서 30일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심의의 공정성 침해가 우려되는 개인 신상 정보 등은 비공개로 유지된다.
아울러 도시재정비위원회, 시장정비심의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 시민의 재산권과 관계있는 위원회의 명단과 회의록도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위원명단 공개에 따른 위원들에 대한 사전로비 가능성과 위원회 결정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반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척, 기피, 회피 장치를 마련하는 등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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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