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7일 100만 자영업 가맹점의 신한카드 거부 움직임과 관련해 "가맹점과 소통을 해서 단기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의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실력행사를 해서 신한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시장질서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대책 발표에서 가맹점 수수료 전반적 점검, 불합리한 수수료율 체계 합리화, 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 등에 중점을 뒀다"며 "이후 KDI와 금융연구원, 관련 회계법인 등에서 공동 연구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 역시 " 6개 신용카드 전업사가 매년 당기순이익을 2조원 정도 냈는데 자영업자들은 53만개가 무너졌다"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이번 국회에서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100만 곳의 자영업 가맹점주들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1.5% 선으로 내리지 않으면 오는 20일부터 신한카드를 영업 현장에서 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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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