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다시 회수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완화정책을 기대하던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온라인 금융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PBoC)은 28일물 환매조건부채권을 발행해 시장에서 약 260억 위안(41억 달러)의 자금을 흡수했다고 발표했다.
런민은행의 이번 조치를 시장에서는 '매파적' 조치로 인식, 중앙은행이 은행들의 지준율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2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 발행 (통안)증권이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에서 런민은행이 유동성을 회수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레디 아그리콜 CIB의 프란시스 청 애널리스트는 이번 중앙은행의 움직임으로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당국이 인플레 압력을 고려하고 있어 추가 완화조치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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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