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웅진코웨이 매각을 발표한 후 웅진홀딩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매각대금으로 태양광사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웅진에너지도 급등세다.
7일 증시에서 웅진홀딩스는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940원(14.9%) 오른 725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상한가이며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이다.
웅진에너지도 1000원(14.03%) 오른 8130원에 매매됐다. 지난달 25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매각대상인 웅진코웨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250원(3.13%) 내린 3만8650원에 거래됐다.
한편 웅진그룹은 전날 웅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8.4% 전량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의 지분은 웅진홀딩스 28.4%, 특수관계인 2.7%, 라자드자산운용 14.5%, 모건스탠리자산운용 5.7% 등이 갖고있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 사유에 대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공고히 하며, 태양광에너지 사업에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웅진홀딩스는 7일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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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